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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창작 소식!/만화영화

[단독]대원-NHN엔터, 온라인게임 만화영화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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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라이선싱 전문기업 대원미디어 (7,270원 상승400 5.8%)가 최근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는 NHN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모바일 게임 애니메이션 제작 및 캐릭터 라이선스 사업에 나선다. 특히, 대원미디어는 단순 애니메이션 제작에서 벗어나 게임과 연계한 애니메이션 제작 및 각종 라이선스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수익원을 다각화한다는 전략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원미디어는 NHN스튜디오629와 모바일게임 콘텐츠사업에 대한 공동사업 제휴계약을 체결했다. NHN스튜디오629는 NHN엔터테인먼트의 100% 자회사다. 

이번 계약은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대원미디어가 모바일 게임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연계한다는 점과, 최근 한국사이버결제 인수 등 사업 확장을 꾀히고 있는 NHN엔터테인먼트가 애니메이션 및 캐릭터 콘텐츠사업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두 회사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키로 한 모바일 게임은 NHN스튜디오629가 개발한 '우파루 마운틴', '우파루사가'다. 지난해 2월 출시된 우파루 마운틴은 신비의 생명체 '우파루'를 소재로 한 콜렉션 소셜네트워크게임(SNG)으로, 100여 종의 우파루 매직 크로스를 통해 무려 2만여가지의 새로운 우파루를 조합, 생성하는 새로운 장르의 게임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우파루프렌즈'로도 출시돼 서비스 시작 5일만에 애플 앱스토어 종합 인기 무료앱 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도 공략 중이다. 지난 6월 출시 한 후속작 '우파루사가' 역시 출시 7일만에 앱스토어 1위에 오른 바 있다. 

대원미디어는 우파루 게임을 모티브로 애니메이션 제작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면 제작비는 물론 기간도 적지않게 소요된다"며 "우파루게임은 이미 시나리오, 캐릭터가 존재하고 대외 인지도가 높은 만큼 애니메이션 제작시 단기간에 수익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원미디어는 오는 10월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영상마켓 '밉컴(MIPCOM)2014'에서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에게 우파루마운틴의 파일럿 애니메이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대원미디어는 애니메이션 제작 외에도 계열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트레이딩카드게임(TCG)사업과 캐릭터 라이선스, 출판 등 다양한 라이선스 사업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대원미디어는 앞서 모바일 게임 '드래곤빌리지'와 연동한 게임카드 출시 등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바 있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실제 드래곤빌리지 카드는 출시 1주일만에 초도물량 50만팩이 완판됐으며, 올 3월말까지 1500만팩이 판매됐다. 현재 게임 캐릭터를 활용해 출판 등 다양한 라이선스 사업을 전개 중이다. 

이 관계자는 "모바일 게임을 활용한 사업은 대원미디어의 비즈니즈 패러다임을 바꾸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애니메이션 및 각종 라이선스 사업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Money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