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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창작 소식!/만화영화

日동화 원작 애니메이션 '고녀석 맛나겠다2' 국내자본으로 제작 중


일본의 유명 스타 동화작가 '미야니시 타츠야'의 '고녀석 맛나겠다'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고녀석 맛나겠다2: 함께라서 행복해'가 100% 국내 자본으로 제작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5년 대한민국의 어린이들을 깜짝 놀라게 할 공룡 애니메이션 고녀석 맛나겠다2: 함께라서 행복해는 국내에서도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며 인기를 누린 일본의 스타 동화작가 미야니시 타츠야의 동화 '고녀석 맛나겠다'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지난 2011년 개봉한 고녀석 맛나겠다 1편은 육식공룡 아빠 '하트'와 초식공룡 '맛나', 이 수상한부자의 모험이야기로 개봉 당시는 물론 아직까지도 IPTV 시장 등에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주인공이 어린이 누구나 좋아하는 캐릭터인 공룡이라는 점, 여기에 수많은 공룡 캐릭터들이 주변에 등장하며 육식동물, 초식동물 등 서로 다른 종족이 살아나가기 위한 현실적인 메시지와 부모들까지도 감동시킬 만한 짧은 대사들이 그 인기 요인으로 손 꼽히고 있다.

이에 1편을 수입, 개봉했던 미디어캐슬에서 지난 해부터 시리즈물 2편을 위한 국내 제작에 착수, 최근 콘티를 완성하고 세부적인 제작공정에 돌입했다. 독특한 것은 제작방식으로 기존에 합작 또는 공동 투자의 방식으로 제작되어 오던 여타의 애니메이션과는 달리, 고녀석 맛나겠다2: 함께라서 행복해는 100% 국내 자본으로 일본의 전문인력에게 일부 용역을 주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때문에 디테일이 강한 일본에서는 캐릭터 개발과 콘티작업을, 색채와 편집 등 기술적인 부분은 국내에서 작업하게 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더군다나 애니메이션의 종주국인 일본에서 국내에 판권을 넘기고 제작의 전권을 위임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그만큼 한국의 기술력과 미디어캐슬에 대한 강한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이에 미디어캐슬의 관계자는 “그동안 둘리 외에 국내에서 개발된 공룡 캐릭터가 없었고, 한국 상업영화는 일본 원작으로 제작된 경우도 많고 극장에서 환영 받지만, 애니메이션은 거의 수입된 다른 나라 작품을 우리나라 어린이들이 접하며 자라야 하는 현실”이라며 “최고의 원작과 우리나라의 오랜 기술력이 만나 보다 질적으로도 우수하고 메시지도 좋은 애니메이션을 만들 예정”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육식공룡 '티라노사우루스', '스피노사우루스', 초식공룡 '트리케라톱스', 익룡 '프테라노돈', '타페야라' 등 종을 불문한 다양한 공룡들이 등장하는 것은 물론 주인공 티라노사우루스가 여러 친구들을 만나며 성장하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 새롭게 탄생할 공룡 애니메이션을 기대케 한다.

오는 2015년 봄방학 개봉을 목표로 최근 일본 현지에서 콘티 작업 완료, 국내 제작진이 그 이후의 공정을 진행할 고녀석 맛나겠다2: 함께라서 행복해는 국내에서 제작되는 과정을 수시로 공개하며 작품성은 물론 애니메이션 종주국이 인정한 우리의 기술력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